8기 글로벌 SW*AI 인재 프로그램

1주차 기록 (23.12.27 ~ 23.01.02)

yeonarom 2023. 12. 30. 03:24

1일차 (23.12.27)

출국은 피곤함과 함께였다.
여행 짐과 장시간 비행을 위해 전날 밤을 새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외버스 안에서부터 열심히 잤다.

예정보다 1시간 늦게 공항에 도착한 버스에 빠르게 짐을 부치고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출국 전 단체사진


오후 2시 반 비행기에 올라탔다. 비행 시간은 11시간 정도.
하지만 실제로는 11시간보다 적게 걸렸다. (다행이었다..)

비행기에 올라타고 얼마 안있어 기내식이 나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점심을 먹지말걸 그랬다.

점심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배가 부른 상태였다. 그래도 받은 비빔국수는 어찌저찌 다 먹었다.

그런데 아침 식사 전에 간식도 챙겨줄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주는 기내식을 다 먹고있으니 아침으로 먹는 죽은 다 먹기 정말 힘들었다.

기내식 : 좌) 비빔국수, 우) 죽


결국 비행기에서 내릴 땐 속이 더부룩했다.
맛있었지만 평소보다 과하게 먹은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기다리는 것에 거의 2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
2시간 동안 서있는 것은 꽤나 고역이었다.

차를 타고 도착한 숙소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airbnb에는 없다고 되어있던 건조기도 있었고, 침대도 모두 퀸사이즈에 웬만한 시설이 다 있었다.

짐만 두고 나와 20분 거리의 인앤아웃 버거집에 갔다.
더부룩한 상태였지만 버거는 맛있었고 콜라가 나를 살렸다.

버거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주변 가게를 구경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월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였다.

숙소에서는 짐을 풀기 전에 청소를 먼저 했다.
방 바닥을 닦고 설거지를 하고 식탁을 닦았다.

룸메와 방을 정하고 짐을 푼 후 저녁을 준비했다.
오늘의 저녁은 소고기였다.


월마트에서 본 소고기가 한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사와 저녁으로 먹었다.
첫날이고 피곤해서 그런거일 수도 있지만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서로 친해질 겸 술을 한 잔하며 얘기를 나눴다.
다들 하루의 피로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여서 일찍 정리하고 잠에 들었다.


  • 인천 공항 - LA 공항 (비행기 내 식사 및 영화)
  • 숙소 도착 구경
  • 인앤아웃 버거
  • 거기 근처 구경
  • 월마트
  • 숙소 청소
  • h마트
  • 소고기 구워먹기
  • 야식(술)

 


2일차 (23.12.28)

원래 점심 때쯤 눈이 떠지는데 6시 반에 눈이 떠졌다.

그래서 일어난 김에 달걀후라이를 하나 해먹었다.
원래 기숙사에 살아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계란후라이었다.

아침을 먹고 오전은 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른 친구들이 깨기 전에 점심거리를 사러 깨 있는 사람끼리 h마트에 갔다.
점심으로 먹을 삼겹살과 인스턴트 사골국, 즉석밥을 사 돌아왔다.

어제 다 먹지 못한 소고기와 방금 사온 삼겹살을 구워 준비하고 사골국와 즉석밥을 데워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렌트카를 빌려 코스트코에 갔다.
대용량으로 사야하는 것들을 교수님이 계실 때 가서 구매하기 위해서이다.


코스트코에 없거나 너무 대용량인 물품은 돌아오는 길에 월마트에 들러 추가로 구매하고, h마트에 들러 밥솥과 쌀을 샀다.

저녁은 코스트코에서 사온 양념닭구이와 연어회였다.

저녁을 먹고 난 후에 팬케이크의 맛이 궁금해 한 번 만들어 먹어봤다.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맛있게 구워졌다.


오늘의 마무리도 역시 술이다.
월마트에서 사온 나쵸와 소스를 메인 안주로 먹었는데 소스가 진짜 맛있고 나쵸랑 잘어울렸다.


  • 달걀후라이 하나
  • 삼겹살, 소고기 구워먹고
  • 렌트카 빌리고
  • 코스트코, 월마트, h마트
  • 저녁(닭구이, 연어)
  • 펜케이크
  • 술(나쵸)

 


3일차 (23.12.29)

오늘은 9시 반까지 Irvine Tech Hub에 방문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날이었다.

어김없이 일찍 떠진 눈에 시간이 많이 남아 대파베이컨크림치즈를 만들기로 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베이컨과 대파를 썰어 볶아주고 크림치즈와 섞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였다.

베이글을 구워 만든 크림치즈를 발라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재료가 있다면 또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Irvine Tech Hub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프로젝트 주제나 팀을 어떻게 정해지는지 등을 들었다.

미국에서의 생활에 관련된 정보도 물어보고 조언을 들었다.


점심은 역시 코스트코에서 사온 새우와 불고기였다.
소비기간이 얼마 남지않아 빨리 먹어야했던 것으로 점심을 결정했다.

오후에는 각자 시간을 보냈다.
그 중 스타벅스에 가겠다고 한 사람들끼리 나가 음료를 사서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드라이브 겸 베스킨라빈스에 갔다.
스타벅스도, 베스킨라빈스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메뉴가 존재했고 가게의 분위기 역시 조금 달랐다.


저녁은 스테이크를 구워먹었다.
첫째날에도 고기를 잘 굽는다 생각했었는데 이틀쯤 구우니 실력이 그새 늘었는지 고기가 더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라이어 게임, 마피아 게임, 그림이어그리기를 하면서 다같이 놀았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어떤 게임을 하던 재밌었다.


  • 대파베이컨크림치즈 만들기
  • 피플스페이스 방문
  • 점심(새우, 불고기)
  • 스타벅스 갔다가 드라이브 겸 베라
  • 스테이크
  • 라이어, 마피아, 그림이어그리기

 


4일차 (23.12.30)

어제 만든 대파베이컨크림치즈와 베이글로 아침을 챙겨먹었다.


오전 11시쯤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로 출발했다.
어바인에 위치한 큰 쇼핑몰인데 신세계나 롯데아우렛 같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니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점심은 스펙트럼 센터의 치폴레라는 곳을 갔다.
꽤나 유명한 프렌차이즈 식당인데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
서브웨이처럼 넣어 먹을 재료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는데 급하게 네이버에 검색해서 추천 조합으로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맛있었다.


24년 1월 1일에 같이 간 사람들끼리 선물을 교환하기로 해서 오후에는 센터를 돌아다니며 선물을 찾았다.

내가 고른 선물은 서점에서 찾았는데 요요(yoyo) 스킬 연습 세트를 선물로 골랐다.

그리고 서점 바로 앞에 향초 집에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 선물을 구매했다.
엄청 다양한 향이 있었는데 자연과 관련된 향은 다 좋았다. (음식 관련 향은 별로..)

엄청 큰 트리와 관람차도 구경하고 사진 찍었다


오후에 시간이 남아 라구나비치에 가게됐다.
파도치는 바다를 구경하면서 갈매기와 비치발리볼하는 사람들도 봤다.
구름이 조금 껴있는 하늘이라 일몰이 아주 예뻤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소고기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연어 회를 먹었다.


이 날은 다들 오전부터 돌아다녀 활동량이 많았기 때문에 일찍 잠들었다.


  • 아침 베이글
  • 스펙트럼 센터
  • 점심 치폴레
  • 서점, 향초, 옷
  • 라구나비치
  • 저녁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연어 회
  • 일찍 잠

 


5일차 (23.12.31)

아침으로 베이글에 계란후라이를 구워 먹었다.

점심은 다이아몬드 잼버리에 하이디라오에 가서 먹었다.
한국에서도 하이디라오에 가보지 않은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다들 기대하고 갔다.

맛있었지만 기대나 가격 대비에선 다소 실망이었다..

오후에는 시청과 근처 공원에 가봤다.
주말이기도 하고 거리에 시위가 있어 시청은 문을 닫았고 근처에 경찰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볼거리가 별로 없어 헌팅턴비치를 가보기로 했다.

2023년의 마지막 날인만큼 헌팅턴비치에서 마지막 일몰을 보자는 계획이었다.


몰랐지만 당일에 해일 경보가 뜬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날 바다에 서퍼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나라와 달리 높은 파도에서 타는 서핑은 신기하고 멋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일몰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구름이 많이 껴있어 풍경은 예뻤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고기를 먹고 쉬다가 카운트 다운 방송을 함께 봤다.

카운트 다운 10분 전쯤 밖에서 불꽃놀이하는 소리가 들렸다.
디즈니랜드에서 한 불꽃놀이의 소리와 불꽃이 여기서도 보이는 것 같았다.

카운트 다운 후에는 서로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다.
누구의 선물을 받을 것인지 사다리로 결정하여 선물의 주인을 정했다.

내가 받은 것은 아주 작은 mini uno 카드 보드게임과 밥아저씨 트럼프 카드였다.
8명이서도 할 수 있는 게임이라 밤에 바로 같이 해봤다.

uno는 처음해봤는데 트럼프 카드로 하는 원카와 룰이 비슷했다.


  • 아침 베이글 후라이
  • 점심 훠궈(하이디라오)
  • 시청-공원 (시위)
  • 헌팅턴비치
  • 빨래
  • 저녁 고기
  • 카운트 다운
  • 선물 교환
  • uno, 도둑잡기

 


6일차 (24.01.01)

Irvine Tech Hub에 나가기 전 마지막 쉬는 날이라 어디에 나가지 않고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컵라면을 하나 먹고 오후에는 잠을 잤다.

저녁에는 닭볶음탕을 요리해서 먹었다.
손질된 닭에 야채만 썰고 양념과 함께 조리하기만 하면 됐는데 무엇보다 양념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친 것 같다.

그래도 결과적으론 맛있었다.
약간의 msg가 있었으면 완벽했을 것 같다.

연구실 미팅을 진행하고 내일 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잠들었다.


  • 컵라면
  • 잤음
  • 닭볶음탕 준비해서 먹음
  • 연구실 미팅

 


7일차 (24.01.02)

Irvine Tech Hub에서의 첫 째날이다.

 

오전 10시까지 회사로 나갔다.

 

총 36명 사람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충남대 8명, 안동대 5명, 가천대 23명을 구성되었다.

 

오전에는 랜덤 단어를 5, 6개 정도 선정해 주어진 단어를 사용해 아이디어 상품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우리 팀이 받은 단어는 Chritmas, Thansgiving day, Goldfish, glass, shack shake burger, galaxy 였다.

 

해당 단어로 만든 상품은 물고기 어항이었다.

다양한 컨셉으로 어항을 꾸밀 수 있는 물품을 만들어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리고 이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고, 다른 조에 질문하는 활동을 했다.

 

활동이 끝나고 난 후에는 간단한 테스트를 봤다.

 

점심은 집으로 가서 먹었다.

베이컨, 에그 스크램블, 김으로 간단하게 집밥을 해먹었다.

 

오후에는 테스트 결과로 패트릭과 맬린다가 짜준 조대로 앉아 활동했다.

 

Technical 프로젝트 주제를 받았는데 우리 조의 주제는 'Invoice OCR'이었다.

앞으로 이 주제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될 것이다.


  • 여러 단어 선택 후 관련 아이템 구상해서 발표
  • 간단한 테스트 & 팀결정
  • 점심 베이컨, 김 등 집밥
  • 저녁 떡볶게티